공식 방문 중에 갑자기 명품 쇼핑 의혹,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최근 명품 쇼핑으로 뜨거운 논란의 진원지가 되고 있습니다.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일부 의원들까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식 순방 중 쇼핑 행각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남편 윤석열 검찰총장의 해외 공식 방문에 동행한 가운데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쇼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이 소식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진상 규명 요구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야당 일각에서는 영부인의 쇼핑 품목과 사용 자금의 출처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명 요구와 고조되는 긴장감
민주당 이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 외교 순방 기간 중 갑작스럽게 터진 영부인의 쇼핑 소식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리투아니아에서 '두 브롤리아이' 등 명품 매장 5곳을 방문했다. 영부인은 16명의 경호원 및 직원들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쇼핑 시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한 물품은 기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영부인이 외교 방문 기간 중 리투아니아의 명품 매장 5곳에서 정말 쇼핑을 했나?", "쇼핑을 했다면 어떤 품목을 구매했고, 그 비용은 어떻게 지불했나?"라고 대통령실에 질문했다. 그는 영부인의 명품 쇼핑에 대한 리투아니아 언론의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확인하거나 반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거세지는 비판과 반대 목소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북을 통해 "홍수처럼 쏟아지는 문자와 이슈 속에서 일터로 달려가는 평범한 국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기사가 등장했다"며 이번 사안을 비판했습니다. 해외 순방 중 명품 쇼핑으로 리투아니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영부인에 관한 기사입니다. 후진국에서도 이런 후진성은 없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선과 가식은 용납할 수 없다"고 썼다. 그는 "영부인이 국민 앞에서 에코백을 자랑하더니 해외 순방에서 명품 가방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신 대변인은 "한심하고 어처구니가 없다. 이것도 조작이고 선동인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리투아니아의 한 매체는 영부인이 참모들과 함께 현지 의류 매장에서 쇼핑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건희가 쇼핑한 품목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문한 의류 매장은 해외 명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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