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배우 김태리가 개인 콘텐츠에 크라우드 소싱 번역가를 모집해 논란의 한가운데에 섰습니다. 김태리는 자신의 행동이 팬들을 위한 선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대중은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발표와 그 여파
지난달 22일 김태리는 SNS를 통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1년 만에 에피소드 3을 영어 자막으로 서비스하게 되었습니다. 곧 에피소드 4도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팬들에게 전화를 걸어 팬층의 인구 통계가 다양해졌음을 알렸습니다. "저희 팬들이 전 세계에서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브레인스토밍하다가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자막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 있는 사람이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김태리가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 프로젝트가 자원봉사로 운영될 것이며, 관심 있는 사람은 제공된 URL에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 김태리 팀에서 지원자들과 연락을 취할 것입니다. 또한 자막 끝에 이메일이나 소셜 미디어 주소를 기재해 기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리는 이 공고를 영문으로도 게시했습니다.
비판과 사과
하지만 모든 반응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비평가들은 "개인 콘텐츠를 위해 재능을 크라우드소싱하는 것은 부당하다", "아직도 무보수로 일할 열정적인 팬을 찾고 있나?"라며 배우를 비난했습니다. 유명 배우인 만큼 번역 작업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반발이 거세지자 김태리는 22일 밤 해당 게시물을 삭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23일 김태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엠엠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양한 언어 자막 요청은 순전히 더 많은 해외 팬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한 일입니다. 저희의 배려 부족으로 불편함을 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입장
매니지먼트 엠엠은 "광고를 포함한 어떤 부분에서도 시리즈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희생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태리가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에 따른 권리는 정당하게 부여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사과의 뜻을 전하며, 다른 사람의 선의를 악용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엠엠이 자막 번역 자원봉사자 모집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5월 23일 매니지먼트엠엠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광고를 포함한 어떠한 금전적 이득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지원을 요청한 것은 더 많은 해외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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